2022.11.28. 월
<소행성 책쓰기 워크숍> 11기가 시작되었다. 다섯 분이 참여한다. 첫 시간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기 위한 조건’에 대해 말한다. 저자의 삶과 아닌 삶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혹은 지금까지와 다소 다른 삶으로 방향 전환을 위해 책은 꽤 괜찮은 수단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 싶은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단 아무나 써선 안 된다.’
내가 생각하는 ‘아무나’는 함량의 문제가 아니 태도의 문제다. 글로 누군가를 아프게 하고 상처 주는 사람이 아무나에 속한다. 글에선 그 사람이 보인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박정민 배우의 에세이를 읽고 있는데 이 사람 참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