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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을 챙기는 마음

2023.05.05._<5> 일상의 소소한 물건



음식을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자 대부분이 여성이라 혹시나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갈까 모자를 반드시 착용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느끼셨는지 활동을 이끄시는 어른(남자)께서 직접 머리핀과 고무줄 등 머리를 정리할 용품을 사무실 테이블 위에 준비해 두셨다.


필요하지만 나서서 준비하기 어렵거나 귀찮아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을 챙기는 마음, 누군가는 디테일이라 할 텐데, 이런 마음 이런 챙김은 정말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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