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가 연극이 되었을 때, 연극 <카르멘>

서울시극단 고선웅 연출

by 소행성 쌔비Savvy

왜 연극이었어야 했을까?

연극 <카르멘>


이 극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연출이 고선웅이란 점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굳이 고선웅 연출이 아니라도 상관없었다.

고선웅 연출이 어떤 부분에서 연출에 힘을 주었는지도 알겠고 몇몇 배우는 고선웅 연출 특유의 운율과 리듬으로 대사를 하며 그 특징을 부각했다(난 이 고선운 식 대사를 좋아한다. 매우 희극적인). 그러나 이야기는 빈약했고 무대는 비었다. 그나마 서지우와 최나라 배우의 연기가 빛났다.


이야기는,

1820년경 스페인 세비야의 한 부대, 돈 호세의 약혼자 미카엘라가 돈 호세 어머니의 편지와 함께 그를 찾아온다. 미카엘라를 본 경비대장 즈니가는 착한 여자는 재미가 없다며, 매력 있는 여자, 집시 여인 카르멘에게로 그를 이끈다. 그곳에서 만난 돈 호세와 카르멘은 서로 묘한 이끌림을 느끼는데…

“이제 당신은 내 귀여운 카나리아예요?” 카르멘의 강렬하고 적극적인 유혹에 넘어간 돈 호세, 하지만 카르멘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인이다.

잘못된 만남, 의도치 않은 사고, 변해버린 마음과 붙잡아 두려는 마음. 그 비극적인 치정멜로가 시작된다.


작 P. 메리메, G. 비제 각색, 연출 고선웅

음악, 연주 박성진 안무 이혜정

무대디자인 이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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