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아침밥상_해장국으로 김칫국을 올리다
마당에 나가 루꼴라를 꺾어 쏘세지볶음에도 넣고 전어젓도 싸먹었다. 매콤하며 달달 비릿한 향이 나는 루꼴라가 참 맛있다.
전날 술을 마신 남편을 위해 김칫국을 끓였는데 술도 안마신 내가 해장한 기분이다. 김칫국은 다시마와 멸치만으로 육수를 내고 다른 거 하나 없이 익어서 먹기 어려운 김치와 국물을 넣었다. 아, 혹시 비릿할까봐 정종 살짝 부었고. 이 스타일의 김칫국이 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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