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이 모여 마을이 되었다_고청서점마을

2000여 평에 서점 6개, 스테이도 있어 조용한 휴식에 좋아

by 소행성 쌔비Savvy

전라북도 고창군이지만 전라남도 영광에 가까운 곳에 서점마을이 생겼다. 2000여 평에 현재 서점 6개, 곧 2개 서점이 더 들어올 예정이란다.

인문서적과 로스터리 카페 <세발자전거>, 그래픽노블과 위스키바< No.9>, 전 세대를 아우르는 그림책방 <책방 고릴라>, 윤동주 시인과 독립출판물을 특화한 <초롱이와 쑥>, 생태서적과 친환경 굳즈를 판매하는 <맹그로브>, 취미 서적을 파는 <목수의 책방>등이 현재 문을 열었다. 운영자들은 광주를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모인 부부들로 자연스럽게 공동체 삶이 형성되었다.

지난 토요일 이 서점마을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개원행사를 했다. 인문학자 이윤호 선생님(서점마을 촌장)과 인연으로 이곳을 방문해 행사를 보고 1박 2일 잘 놀다 왔다. 축하 행사로 김환영 작가의 라이브 샌드아트 드로잉과 여균동 감독이 이끄는 다문화 영화제, 홍순관, 윤선애 씨의 공연이 있었다.


7년 전 순창으로 내려가 터를 잡고 그 지역민을 중심으로 영화 만들기를 하는 여균동 감독이 선보인 다문화 영화제는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결혼이나 취업으로 한국에 와 생활하는 이들이 직접 만들 영화는 영화적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그 마음을 전달하는 데는 성공적이었다.

라이브 샌드 아트 드로잉을 선보인 김환영 작가와 다문화 가족 영화를 이끄는 여균동 감독.

사람들이 지방 작은 도시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는 놀거리, 문화의 부재라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고창서점마을의 출발은 눈여겨 볼만하다. 공동체 삶으로의 도전도 응원할만하다.


스테이도 운영 중이다. 밥집이 없는 것은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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