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기운이 말아주는 발견되는 퀴어
연극 <콜타임>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극단 호랑이 기운의 아주 사랑스럽고 귀여운 작품이다.
극단 생활 12년 차 여자배우 범순, 이제 연극을 시작한 페미니스트 조연출 은호. 둘은 한국근대희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천재 극작가 이진오의 <단이는 왜 20세기에 몸을 던졌나>를 공연 중이다. 범순이 대사를 틀려 공연을 말아먹은 다음 날, 둘은 콜타임보다 1시간 일찍 극장에 도착하고 둘 사이엔 우르릉 쾅쾅 천둥과 벼락이 친다. 그리고 이제 더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프로그램의 줄거리 요약 중>
이주영 장호인 배우의 연기 케미는 좋으나 감정 빌드 업이 약해 두 시람의 폭풍 같은 이야기에 몰입하지 못했다. 은호를 통해 발화되는 페미니즘은 너무 가볍게 소비되는 것 같아 다소 불편했다. 그럼에도 불구 작품은 사랑스럽다. 추천하냐면? 완전 추천.
이오진 작 연출
이주영 장호인 마두영 출연
호랑이기운 @tiger.power.theater 작품
#창작산실올해의신작 @arkose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