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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솥이 없는 집의 찬밥 처리법

12/12 아침밥상_ 찬밥 물 부어 끓이고 조기를 굽다

저희 집엔 없는 게 참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전기밥솥입니다. 가격 압박도 있지만 전 그냥 압력솥에 밥해 먹는 게 좋더라구요. 밥솥을 사야겠다고 하니 아는 분께서 키친아트 6인용 압력솥을 주셔서 3년째 잘 사용하고 있어요. 아직 패킹도 멀쩡하구요.

아, 전기 밥솥이 없으니 밥은 늘 먹을 만큼만 합니다. 계량컵으로 쌀을 한컵 담아 밥을 하면 둘이 먹기에 충분하죠. 그래서 밥이 남으면 끓여먹거나 라면에 넣어 먹거나 볶아먹지요. 오늘은 물을 부어 끓였습니다.

물 말은 밥엔 조기 반찬이 참 잘 어울립니다. 짭짤한 조기를 크게 한입 떼어 밥 위에 얹어 먹으면 그만이죠.

콜라비는 쌈짱에 찍어 먹어요. 콜라비와 무우말랭이는 영암로컬푸드 사회적협동조합(http://yalocal.co.kr)에서 온 것입니다. 한 달에 한번 35,000원 꾸러미인데 구성도 좋고 간단한 조리법까지 보내주니 매달 기다리는 재미가 있어요.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라네요. 모자 쓰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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