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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아침밥상_해장용 시금치된장국밥
토요일 아침이다.
지난 밤 과음하신 남편은 일찍부터 일어나 내 눈치를 살핀다.
아침줄까? 물으니 찰나의 망설임도 없이 응! 이란 답이 온다.
어제 아침에 점심에 내가 먹으려 넉넉히 한 밥이 있다. 시금치된장국도 있다. 계란도 있고 김치도 있다. 무서울게 없다.
토요일의 아침밥상이다
책쓰기 코치로 소행성 책쓰기 워크숍, 콘텐츠 기획자로 작고 의미있는 모임을 운영하며 연극을 보고 기록하는 전천후 콘텐츠 큐레이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