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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먹는 표고버섯 밥

4/23 매일매일밥상_들기름 간장 넣어 표고버섯밥, 반찬 없어도 훌륭

가급적 반찬을 많이 해두지 않는다. 한번에 많이 하면 가뜩이나 밥 먹는 횟수도 적은데 반찬이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많이 해두면 끝까지 못먹고 자꾸 버리게 된다. 그래서 반찬을 적게하다보니 어느새 밥상이 너무초라해졌다. 


나물이 잔뜩 올라온 이런 밥상은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밥상이다. 

주말에 행사가 있어 행사 마치고 남은 찬을 싸온 덕분이다. 


반찬이 없을 때, 아니 반찬이 없어도 밥을 맛나게 먹으려면 맛있는 밥을 하면 된다. 

버섯밥은 그중 일등이다. 영양도 맛도 좋기 때문이다. 집에 표고버섯이 많이 생겨 표고버섯밥을 했다. 

아주 간단하다. 


표고버섯밥

씻어 불린 쌀에 적당히 자른 표고버섯을 얹는다. 

쌀과 물의 비율은 1:1이다. 

이 쌀에 들기름을 한숟가락 넣고 간장은 1/2숟가락 정종 한숟가락 넣어 밥을 한다. 

밥하는 방법은 일반 밥과 같다. 


다 된 밥엔 간장을 살짝 부어 비벼 먹으면 끝내주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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