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小幸星밥상 시대를 열며

사람과 이야기가 있는 밥상을 꿈꾸다

<매일매일밥상>이란 이름으로 페이스북에 페이지를 개설한 게 아마 4~5년 전쯤 일 것이다. 결혼해 어설픈 솜씨로 밥상을 차리면서 시작한 일이다.

그저 우리 부부가 먹는 그날의 아침밥상을 찍고 여기에 일기도, 요리법을 얹어 글을 올렸다.

그간의 기록을 보면 그때그때 내가 밥상을 대한 태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처음엔 반찬이 단순해졌고 그 다음엔 음식 종류가 다양해졌으며 국과 빵이 사라졌다. 이 사이 난 음식을 배우러 지리산을 오갔으며, 장과 김치를 스스로 담그게 되었다  지금도 지속적으로 밥상은 진화 중이다.


이 기록을 더 재미있게 확장시키고 지속시키고자 <매일매일밥상>을 <소행성밥상>으로 이름을 바꾼다.


어느 날엔 이 밥상에 더 다양한 친구들의 수저가 올라올 것이고 우리 부부의 이야기도 풍성해질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음식의 핵심은 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