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밥상_찬밥과 계란만 있으면 5분만에 완성
게으름 지수가 오르는 때는 밥을 4인분쯤 해둡니다 그리고 이 밥을 여러 차례 나누먹죠.
전기밥솥이 없는 저희 집은 찬밥은 유기솥이나 합에 보관합니다. 여름에도 이틀 정도는 상온에서 상하지 않고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면 삼일 정도 보관해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물론 그때그때 지어먹는 게 가장 좋지요.
어제 지어 둔 찬밥은 오늘의 죽이 됩니다
냉장고에 별 재료가 없을 때 만만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계란죽이죠.
<계란죽 끓이는 법>
들기름에 밥을 살짝 볶다가 물을 붓고(다시 물 없으면 그냥 맹물) 끓입니다.
어느 정도 끓으면 계란 하나 깨트려 넣고 잘 젓고 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취향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해도 좋지만 그럼 풍미가 덜합니다.
전 제가 담근 3년 된 간장이나 맛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그릇에 담고 색이 될 수 있는 고명을 얹으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