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소행성 작은 마당엔 꽃이 파고진다
나리꽃 꽃봉오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여름을 준비해야하고, 나리꽃이 활짝 피면 여름과 친해져야 한다.
나리꽃이 지기 시작하면 장마를 염두해야 한다.
나리꽃이 곱다. 여름이다. 작은 집이지만 마당이 있고 남의 것이지만 나무를 볼 수 있어 좋다.
출판기획자로 ‘소행성 책쓰기 워크숍’을 편성준 작가와 진행하고, 문화 기획자로 의미있는 강연과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며, 연극을 보고 기록합니다. 보령에 살며 서울을 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