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부부의 트윈 베드 사용. 꿀잠을 선물해 줬다
이번 제주여행에선 트윈 베드를 사용했다.
첫 여정의 호텔도 일행들이 떠나고 내가 예약한 객실도 트윈 베드였다. 남편과 여행와서 트윈 베드를 사용한 것은 우리 만남 8년 중 처음였다.
객실을 보고 바꿔달라고 해야하나 잠깐 고민했다. 그러나 체크인 시간이 너무 늦었고 그런 번잡스러움으로 처음 만난 사람들을 잠시나마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각자 침대 하나씩을 차지 하고 잤다. 그런데 이게 올레였다!!
남편은 남편대로 나는 나대로 정말 꿀잠을 잔 것이다.
그래서 남편에게
"침대 따로 쓰니까 정말 편하다."
했더니, 남편은
"둘째 날 술먹고 늦게 들어왔는데 당신 불편하지 않게 해서 좋았어."라고 답했다.
여행은 여러가지로 내가 평소에 할 수 없는 경험을 안겨주고 그 경험으로 나는 조금 더 세상과 친해지게 된다.
2019년 10월18일~20일, 2박 3일의 제주여행은 내게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