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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행성 쌔비Savvy Nov 18. 2019

열이틀째, 오랜만에 와서 쓰레기를 정리하는 남편

<독하다토요일> 송년모임을 핑계로 서울에 올라오다

어제 남편이 왔다.

오늘 독서모임 <독하다토요일> 시즌 3 마지막 모임겸 송년모임이 있어서다.

전날 반가운 마음에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 잠이 들었다.

반가우면 얼굴을 들여다 봐야하는데 우린 술을 마신다.

술로 맺어진 인연이니...

아무튼 독하다 토요일이 아니었으면 정말 한달 생이별을 했을 것이다.


남편은 와서

쓰레기를 정리하고 설거지를 했으며 청소를 했다.

여느 때처럼 순자의 밥과 물도 챙겼고 나의 아침 캐비쵸크도 챙겨줬다.


남편은 여러모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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