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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고민한다면 이케아에 가봐야 한다

한옥대수선 11일 차_가구 및 집기 고민, 해법 찾아 이케아 방문

2030.03.23 공사 11 


우리집 공사 기간은 2개월이다.  공사 비용은 억이 넘지만   흔한 견적서도 받지 않았고 계약서도 쓰지 않았다. 임정희 목수님과  번째 작업이고  분이 다른 분들과는 꽤나 까다롭게 작업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우리와는 그러지 않아 별로 걱정을 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목공 작업이 시작되고 집은 조금씩 꼴이 생기고 있다. 골목에 면한 벽엔 창문 자리가 생기고 오일링도 마무리 되고 있다, 오전엔 전기 설비 사장님이 다녀가셨다고 한다.


나는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 고양 이케아에 다녀왔다.  옆집 총각 동현이와 둘이 다녀왔는데 건축을 전공한 동현이 여러모로 이케아의 쓰임에 대해 설명해 줘서 단순한 쇼핑이 아닌 기획하고 구성하는  도움이 되는 방문이었다.


님편은 오전에 나는 오후에 현장에 다녀왔다. 목수님께 이케아에서 들고  주방 카탈로그를 드리고 괜히 현장을 두리번 거리다 나왔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카페 리에종 권민정 선생이 우리 현장에 놀러왔다.   없이 현장을 구경했고 우린 차를 마시다 결국 술을 마셨다. 남편과 아침을 먹으며 일주일에   주말에만 술을 마시자 했는데 월요일부터 마신 것이다. 그래서 월요일이 주말인셈 치자고 농을 했다.


집에 들어  가전과 가구를 고민 중이지만 확정  것은 없다. 결혼하고  번이  번째 이사고  번째  집을 갖는 과정이지만  부산스럽다.  부산스러움에 이케아가 여러 면으로 정리를 하게 해주었다. 최근 트렌드도   있었고 스타일을 정하는 법에도 지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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