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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때도 정치적 성향이 중요하구나

한옥대수선 31일 차_중간 회식과 마무리되는 중인 미장

2020.04.16(목) 공사 31일 차


미장이 마무리되면서 공사는 종반으로 가고 있다. 그간에 감사함에 오늘은 목수님들과 미장공분들을 모시고 점심 회식을 했다. 마음이야 소고기를 사드리고 싶었지만 삼겹살로 대신했다. 밥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전날의 투표 이야기가 나왔다. 대부분이 민주당 지지자였다. 황교안의 낙선을 기뻐하고 박지원 등 오랫동안 정치판에 있던 사람들이 젊은 사람으로 물갈이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솔직히 나는 조금 놀랐다. 부부가 친구가 그렇듯 함께 일하는 동료도 정치성향이 맞아야 팀워크가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싱크대의 서랍이 만들어지고 화단의 미장이 진행되었다. 수막새로 기와를 마무리할 수는 없지만 솜씨 좋은 미장이 수막새를 대신하고 있었다.


툇마루도 거의 완성되었다. 이제 얹기만 하면 된다.


대문 밖 전기계량기에도 이쁜 집이 생기고 게스트룸의 보일러도 집을 갖게 되었다.


수막새를 대신하는 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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