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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넘어와 핀 옆집의 능소화는 누구의 꽃일까?

7세 희수와의 즐거운 대화

2020.07.28,

옆집의 능소화가 우리 집으로 넘어와 피었다.


우리 집에 넘어 와 핀 능소화를 보고 7세 희수는

‘이모 집에 피었으니 이모 집 꽃이야?’라고 물어,

‘아냐 뿌리가 옆집에 있어 옆잡 꽃이야’ 라고 답했더니

‘아냐. 이모 집에 피었으니 이모네 꽃이야’라고 응수했다.

그래서 

‘희수도 지금 우리 집에 있으니 이모 아들이야’라고 했더니 희수는 매우 황당해 했다.


옆 집 능소화가 참 예쁘게 피고 있다.  옆 집 나무가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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