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김밥 혹은 차려서 먹어 봐
2/15 #아침밥상, 게으른 날의 아침
지난 밤에는 무려 10시간을 넘게 잤습니다. 그런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늦잠을 잤어요, 사실 믿는 구석도 있었어요.
전날 동네 김밥맛집인 영아네김밥에서 김밥을 한줄 포장해왔습니다.
전날 저녁으로 먹을 생각였는데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김밥을 재활용하기로 했지요.
계란 한 알을 풀어 후라이팬에 얆게 펴고 식은 김밥을 올려서 돌돌 말았습니다. 약불에서 천천히 계란도 익히고 밥도 데운 것이죠. 김밥 한 줄을 사이좋게 둘이 나눠먹었습니다.
남편은 전날도 김밥을 먹었다며 아주 살짝 불만을 표했지만 이렇게라도 아침을 먹어야지요^^
가끔 한없이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때 한번 해보네요. 이때 포인트는 약한 불에서 천천히입니다..
2/16 #아침밥상 더 게으른 날의 아침.
남편은 저보다 한시간 반 정도 출근이 늦습니다. 전 집에서 8시 전에 나서야 하지만 남편은 9시가 지나 나서도 되지요. 그래서 늦게 일어나는 날엔 종종 이렇게 남편의 밥상을 준비해두고 출근합니다. 이렇게 차려두면 남편은 귀찮아하지 않고 잘 차려 먹으니 참 다행이지요.
오늘도 남편이 데워서 먹을 수 있도록 해두었어요. 사용할 그릇까지 다 챙겨둬야 합니다. 안그러면 어디서 꺼냈는지 묘한 그릇에 담아 먹더라구요. 이상한 일이죠.
시래기된장국, 시금치, 순무김치, 계란후라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