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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밥과 영화와 펠든 크라이스 무브

2022.04.05_식목일이며 청명

예쁜 밥을 변신옥 대표님께서 사주셨다.

변 대표님께 펠든 크라이스 무브를 체험할 수 있게 해 드렸다. 변 대표님은 체험 후 등록하셨다.


나의 몸은 머리, 팔, 다리, 척추가 한 개의 줄로 연결되어 있다. 이 연결엔 매듭이 없다. 따라서 발을 살짝 움직이면 다리, 허리, 팔, 머리도 자연스럽게 같이 움직인다. 이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이를 애써 부정하며 모른 척 살았다. 아니 일부러 매듭을 만들어 분절해 사용했다. 펠든 크라이스를 하며 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인지하고 되찾고 있다. 오늘도 나는 왼쪽 다리의 움직임이 왼쪽 팔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느끼기 시작했다. 펠든 크라이스 무브를 시작하길 참 잘했다


식사 후엔 남편과 영화 <뜨거운 피>를 보았는데 최근 몇 년 사이 본 영화 중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라>와 함께 돈이 아까운 영화로 기록될 거 같다. 둘 다 원작 소설을 얼마나 망칠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요즘 식사일기 쓰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다. 그래도 어느새 7개월째로 접어들었으니 1년 잘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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