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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의지하는 내 밥상의 출처

2022.06.01

오늘 지어먹은 밥상에 놓인 식재료의 원산지 혹은 생산자를 정리해 봤다.


첫 끼는 혜민 씨도 같이 했다. 완두콩밥에 아스파라거스 볶음과 채소 겉절이다. 좋다.


완두콩밥은,

충북 홍성 아리 농부 @arine.st 님의 완두콩

이천미감 @migam_rice  고시히카리


토마토 샐러드는,

그래도팜 @farm_nevertheless 의 에어룸 토마토

서촌 아워플래닛 @ourplaneat 김태윤 요리사가 만든 비건 피시 소스

이탈리아 토리노 지방에서 재배 생산된 베제카 올리브 오일 @bezzeccaoil


아스파라거스 볶음은,

강원도 춘천 수수네 아스파라거스 농장 @susu_farm  아스파라거스 


내가 담근 오이 소박이와 정일 씨의 알타리김치 지짐은,

오이는 정국래 농부님이 소개해 주셨으니 전북 장수에서 관행농법으로 지은 것이고 채소 겉절이는 양평의 정일 씨 어머니 텃밭에서 지은 것이다.


두 번째 끼니

부산 면옥향천의 메밀 국수 밀키트로 차린 비빔 메밀국수다.

면옥향천은 자체의 메밀밭을 가지고 있으니 이 메밀면은 국내산이 확실하다.

위에 올린 허브들은 내 작은 화단에서 딴 고수, 바질, 방아, 시소다.


정리하고 보니 인스타그램 없었음 이런 맛난 밥상 어떻게 차렸을까? 궁금하다. 조금 더 탄소 발자국을 줄여야하는데 방법을 고민해야 겠다.


아무튼, 내 밥상에 오른 식재료의 원산지를 알고 먹도록 해야한다.


지방선거가 있었다. 민주당의 참패다. 화도 나고 속도 상했지만 이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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