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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소풍오는 집, 성북동小幸星

단독주택의 봄은 그 어느 곳의 봄보다 아름답다

지난해 집을 사서 두달 간 고쳤습니다. 담장을 허물고 쓸데없는 간이 공간들도 모두 부쉈습니다. 지난해 8월 부터 시작한 단독주택 생활. 올해가 첫 봄입니다. 그런데 봄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습니다.

이름모를 야생화도 피고 초록은 하루가 다릅니다. 복숭아꽃과 벚꽃이 순서를 다퉈 피고 집니다.


마당에 파라솔을 세우고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별도러 꽃구경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 조촐하게 상을 차리고 친구들을 부릅니다.

친구들이 입을 모읍니다.

"네가 대표로 단독주택에 사니 좋구나"

역시 단독주택의 삶은 여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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