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식사일기가 귀찮다

2022.06.15

이게 내가 집에서 밥을 하고 차리면 할 얘기가 있는데 종일 밖에서 식사하면 할 얘기가 없다. 점심은 도곡동까지 가서 평타 수준의 파스타를 비싼 값에 먹고 저녁은 남편과 <잔칫날>에 가서 순두부찌개와 두부부침을 먹었다. 게으름의 절정인데 이 현상이 좀 오래되었다. 당연히 배가 나온다. 집밥 만한 게 없다는 것은 알지만 이 사실이 게으름을 이길 수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스파라거스 쉽게 먹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