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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전열쇠패

1일 1문화유산 읽기


별전열쇠패 / 국립민속박물관 / 조선 후기 / 정성채 기증 / 박배민 2022. 12. 25. 촬영


✅ 사진 속 별전은 국립민속박물관 길상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에 전시된 별전열쇠패입니다. ‘별전’은 말 그대로 별난 동전입니다. 일종의 기념품이자 장식품입니다. (실제 돈은 아닙니다)


✅ 통용되는 화폐는 아니었지만, 나름의 의미 부여가 되어 있고 주조물이 귀하던 시기다 보니 서민들은 구경조차 힘들었다고 합니다.


✅ 사람들은 별전에 다양한 염원을 담았습니다. 임금에 대한 충성, 부모에 대한 효, 자손의 번창, 장수와 건강한 삶에 대한 여러 기원을 담았습니다.


✅ 별전에는 학·사슴·박쥐 같은 동물, 포도·소나무 등의 식물 등의 동식물을 새겨 넣었고, ‘목숨 수(壽)’, ‘부귀富貴)’ 등의 글자를 넣기도 했습니다.


✅ 별전열쇠패는 조선 후기에 많이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데, 양반집 규수가 시집갈 때 혼수품으로 지참시켰다고 합니다. 새색시가 시댁의 곳간 열쇠를 물려 받으면 열쇠패에 열쇠도 달고, 별전도 드름드름 달고 다니면서 많은 복을 받으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문화재유랑단'은 시민들의 문화유산 향유권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시민 활동입니다.

누리집: urang.kr

커뮤니티 공간: cafe.naver.com/urang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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