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는다는 말에 대해

by 윤슬작가
life.jpg

나를 믿는다는 말에서 기쁨을 발견하지는 않는다.

나를 믿는다는 말속에 갇히지 않기를 원한다.

나를 믿는다는 것을 어떤 식으로든 규정이며 한계이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시인의 언어로 살아가기엔 일상은 너무 정직하고 거칠다.

기억은 과거를 좋아하고, 마음은 내일을 좋아한다.

두 개의 정점을 오가며 생각만이 간신히 오늘을 붙잡고 있다.

그러니 서열이 존재할 수 없다.

나를 믿는다는 말에서 기쁨을 발견하지는 않는다.

나를 믿는다는 말은

내가 뿌린 말과 행동을 다시 살피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 기록디자이너 윤슬작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고쳐쓰기를 통해 새로워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