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엄마

살아온 시간이 살아갈 시간에게 건네는 말

by 윤슬작가

거의 한 달 정도 4,5시간 정도밖에 잠을 못 잔 것 같다.

본격적으로 바깥 일정이 시작되면서 아무래도 새벽시간, 늦은 밤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늘 새벽, 드디어 마무리 작업을 끝냈다.


「글 쓰는 엄마 」, 담다의 새로운 프로젝트이자, 개인적으로 12번째 책이다.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매번 얘기하지만, 퇴고가 제일 어렵다.

애초부터 '완벽한 퇴고'는 꿈도 꾸지 않는다.

'이제는 더 이상 못하겠어'라고 두 손을 들면 거기서 끝낼 뿐이다.

「글 쓰는 엄마」 가제본으로 진행한 최종 퇴고, 오늘 새벽에 두 손을 들었다.

'이번에는 여기까지... 여기가 최선이었어...'


정말 오늘은 아니, 당분간은 푹 쉴 계획이다.

진짜 그러고 싶다.

하지만 머릿속에 이미 다음 작품에 대한 구상이 끝나 있어서, 완전히 비우고 쉴 수 있을지 미지수이긴 하다.

「글 쓰는 엄마」, 또 하나의 모델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준비했다.

시도하는 삶, 행동하는 삶, 이번 생(生)은 아무래도 '움직임의 삶'으로 기록될 것 같다.


by 글 쓰는 엄마, 기록 디자이너 윤슬



작가는 스스로를 새롭게 거듭나게 하는 일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경계를 만들어내고,

자신의 보폭과 호흡을 유지하면서 멈춤 없이 내디뎌야 한다.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기도 하고,

새로운 상태로의 이동이나 해석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읽고, 쓰고, 만나고, 관찰하고, 들여다봐야 한다.


- 「의미 있는 일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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