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뭐 돼?

찐따 자식(daughter)

by nuhasaka


꼭 10년 만이라며 자식들이 서울 살아서 호강이라고

차 타고 가는 내내 어린아이처럼 반짝이는 저 건물 이름이 뭔지, 서울숲은 정말로 큰 지 자꾸 질문을 했다.

(나도 사실 서울 사람도 아니면서) 별 게 다 궁금하다 흘려 대답했는데,

20년 전에 내 똑같은 질문에 몇 번이고 대답해 줬을 텐데 싶어 또 다정해야지 하고 맘을 고쳐먹었다.

자꾸 역전되는 이 마음이 오늘도 내내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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