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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Curation / #7
by
Libertine
Jun 15. 2019
제가 왜 숲 사진을 찍고 싶어할까 가만히 생각 해 봤는데, 음 숲은 조용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주변의 소리, 특히 소음에 무척이나 예민한 편인데 조용한 숲의 사진을 찍고 있으면 뭐랄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물론 앞을 막는 덩굴이나 절 물어뜯는 날벌레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숲에 있으면 적어도 사람들 사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 보단 훨씬 나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이유로 숲 사진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견 편안해지기도 하고, 사진이 맘에 들게 나오기도 하고요.
사실 요즘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는데, 조만간 짬을 내서 나무가 많은 곳에 카메라를 들고 다녀오고 싶어요. '풍경' 말고 '숲' 이나 '나무' 사진을 찍어오고 싶더라고요. 마음의 여유를 좀 찾을 겸 해서요.
Fuji GX680 + 180mm 5.6 / Fujichrome Provia 10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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