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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Curation / #11
by
Libertine
Jun 21. 2019
저는 유통기한 지난 필름을 좋아해요. 이미지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 예측하기 힘들기도 하고, 그렇다고 생각만큼 안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 주기도 하거든요. 관리만 잘 되어 있다면 충분히 좋은 사진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이 사진도 흐린 날에 유통기한이 12년이나 지난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코닥의 컬러 네거티브 필름인데 유통기한이 2007넌까지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유통기한 지난 필름은 싸게 파니까 썼던 것 같은데,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것 만큼 레트로한 느낌을 더해주는 것도 아니고 깔끔하게 잘 나와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필름들은 다 구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필름부자가 되어버렸는데 꾸준히 필름 작업을 하려고 해요. 당분간은 유통기한 지난 필름들은 조금 아껴두고(사실 얼마 안 남았어요) 새 필름들하고 색감같은 부분들을 비교해보려고 해요.
그나저나 이 사진, 최근에 찍은 사진중에 가장 공들여 찍은 것 같네요 희희
Fuji GX680 + 180mm 5.6 / Kodak ProImage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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