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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Curation / #12
by
Libertine
Jun 25. 2019
집 근처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한 그루 있어요. 무브먼트 되는 카메라를 사면서 처음으로 찍고 싶어했던 피사체 중 하나이기도 할 정도로, 내심 혼자 정을 가지고 있던 나무이기도 해요.
그런데 맨날 무겁다 힘들다 각이 제대로 안 나온다는 핑계를 대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최근에야 그 나무를 찍었어요.
진짜 사진이 잘 나오는 각은 아니었어요 사실(...) 그런데 조금 더 일찍 시도해봤어도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로 집 근처인데 근처의 피사체들에 조금 더 신경을 쓸 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맨날 익숙하다고 넘어갔는데 말이에요.
그나저나 요 며칠 심신에 난기류가 찾아왔었어요. 사진을 찍는 건 물론이고 이 짧은 큐레이팅도 제대로 못 할 정도의 난기류였는데, 차근차근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Fuji GX680 + Kodak ProImage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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