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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춘프카 May 19. 2020

계획이란 미래에 대한 현재의 결정이다

계획
-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앞으로 할 일에 대한 방법이나 절차 등을 미리 생각하여 나타낸 단계 목록이나 도표 및 내용을 가리킨다. 또 이러한 내요을 정하는 일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용어로 전략이 있다.


나는 태생 자체가 비계획적인 사람이다. 심도 있는 고민보다 순간순간 감정을 기준으로 삼았다. 학창 시절부터 이십 대 내내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이었다. 나이가 한두 살 먹고 크고 작은 경험들이 쌓이면서 감정과 함께 때때로 고민하며 무엇인가를 끄적이며 계획이란 단어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꾸준하게 매일 무엇인가를 실행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지난주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계획에 이어, 오늘은 학창 시절 기분으로 돌아가 주간 단위 시간표를 짜보았다. 매일 주어지는 24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여러 핑계를 대며 밤이면 늦게 자고, 아침이면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일상. 깨부수어야 될 때다. 잔뜩 쌓아둔 책처럼 밀려있는 목표들을 이루고야 말 것이다.


 아직 계획표가 계속 작성 중이라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테마를 정하고 구분해뒀더니 시선에 잘 들어온다. 완성되면 이제 실행할 일만 남았다. 최근 발견한 짧은 글귀를 가슴에 새긴다. '한 달이면 인생이 바뀐다.' 지금 순간, 그리고 앞으로 한 달에 집중할 것이다.


계획이란 미래에 대한 현재의 결정이다.
_ 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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