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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춘프카 Jan 07. 2021

낱낱이 기록해, 윤색하지 말고

더 애틋하게


부끄러운 고백을 해야겠다. 최근   대부분은 충분한 사색이나  호흡이 없었다. 그저 발행하는데 바빴다. 때때로 좋은 글감을 발견하고 낱낱이 기록했지만, 쓰는 시간이 짧았다. 그저 쓰기와 멀어지지 않겠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었다.


서두르지  . 조금씩  나아지는 삶과 글쓰기를 동시에 얻기 위해, 올해는  깊게 써야겠다. 솔직하고 담담하게, 윤색하지 않고. 글을 쓰는 모든 순간이  애틋할  있도록, 진심을 담아.


스스로 언제까지 써야지, 하는 기한은 두고 싶지 않다. 물론, 초고는 지금도 매일 쓰고 있다. 여전히 이곳 서랍장에는 미발행한 글들이 가득하다. 농도가 분명해지고 생각의 열매가 충분히 무르익을 때까지 찬찬히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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