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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춘프카 Jun 28. 2024

“날마다 그리고 또 그렸다”

첵 <반 고흐의 마지막 3년>

온종일 집안 대청소를 하느라 글을 쓰지 못했다. 에라 모르겠다. 오늘은 쉬는 기분으로 가볍게 쓰자.

흐르는 땀을 닦고 드러누워 <반 고흐의 마지막 3년>을 읽는데, 좋다. 놓았던 붓을 들어 무엇이라도 그려볼까? 충동이 일었다.


반 고흐는 분명 미친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에 미쳤고 그림에 미쳤고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인 농부와 직조공에 미쳤고 눈부신 자연환경에 미쳤다. 그것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았으며, 그것들을 화폭에 담기 위해 날마다 그리고 또 그렸다. 며칠 아파서 그림을 못 그리면 그에 대한 벌로 더 열심히 그림을 그려대던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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