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해
1.
좋은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과 문장이 맞고 감정과 논리와 설득력을 갖추는 것이다.
읽고 여행하고 누군가를 만나며 깨달은 생각을 세상에 전하자.
답을 정해놓은 글쓰기는 멀리하자.
애초부터 그런 대안 따위는 없다.
2.
낯선 책(과 사람)을 자주 만난다. 조용히 말을 건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물성을 지닌 종이책만이 갖는 힘이 있다.
오늘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책을 펼친다.
카프카형의 말을 떠올리며…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해.”
3.
불편한 일을 기꺼이 했다. 남들이 꺼리는 취재거리였다. 복잡하고 방대했다.
막상 부딪쳐보니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견딜만했다. 덕분에 ‘단독’과 기획기사가 나왔다.
늘 내가 마주한 두려움은 막상 대면하면 힘이 약했다. 두렵고 떨리더라도, 당장 시작하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