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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베카 Jun 30. 2020

팔리는 글과 쓰고 싶은 글

아직 쓰고 있습니다만.


다 쓰긴 커녕, 3장에서 헤메이고 있습니다만.


그래. 쓰면서도 다짐한다. 기왕 쓰는 거 읽히고 팔릴 글을 써 보자.


하여, 에세이 베스트 셀러와 잘 안 팔리고 있지만 내가 좋아서 사서 읽고 있는 에세이의 글을 비교해보았다.

확실이 베스트 셀러가 무진장 재미지다. 그래, 에세이는 재미와 감동.

잘 안 팔리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은, 그러니까 좀 간이 덜 쳐진 심심한 맛이랄까.

흠, 강력한 한 방의 꼭지가 없는 이 삼삼한 책의 판매지수는 참 그냥그렇다.


내 글은 어떤가.

이 글이 책으로 나온다한들 과연 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여 사고 싶은 책일까.


그러니까, 쓰기 싫어서 이러고 있는거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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