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실패한 작가.
현실 앞에서 접어야할 꿈이어던 드라마 작가.
더 이상 남아있는 않은 창작욕과 빚과 함께 늘어난 무기력.
그 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직업, 선생님.
그렇게 갑자기 선생님을 하며 만난 아이들과 책들.
나는 그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아이들을 가르치기보다 배웠고 힘을 얻었다.
다시 글을 써 볼 힘을.
그리고 갑작스런 인생의 불행 속에서
다시 살아볼 힘을.
갑자기 ‘선생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