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야"
모두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숲을 하나씩 품고 살아간다.
그 숲은 조용히 우리의 감정을 숨기고,
때로는 무성한 나무들처럼 억압된 감정들이 빼곡히 자라나기도 한다.
누구나 그 숲 속에 비밀을 감추고 있지만,
그 비밀을 마주할 용기를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숲은 안전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 길을 잃기 쉽다.
나를 둘러싼 감정들은 차곡차곡 쌓여만 가고,
나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잊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소리쳐야만 한다.
더는 억누르지 못하는 감정들이 터져 나오는 순간이 찾아온다.
고요한 숲을 울리는 외침은 진정한 나를 향한 부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