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될 것을 직감한 한 아이의 처절한 투쟁
그들은 말했다.
"넌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때문에 미친 거야"
나는 대답했다
"미친 사람들만이 생의 맛을 알 수 있어"
동물의 세계가 인간의 세계보다 낫다.
그것은 자연법칙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꿈이 오래되면 악몽으로 변한다.
심리적인 것보다 더 전염성이 강한 것은 없다.
그녀에게 너무 좋은 냄새가 나서 로자 아줌마 생각이 났다.
금발 여자가 내 뺨을 어루만져 주었다. 그녀는 무척 상냥했다. 그것이 더 유감스러웠다.
콜레라는 그냥 병이다.
창녀의 아이도 그냥 아이다.
사람들은 무엇보다 목숨을 소중히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의 온갖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해 볼 때 그것은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죽음은 사람에게 중요성을 부여해주고 사람들은 죽음이 다가온 사람을
더 존경하게 되기 때문이다.
생이란 것이 아줌마를 걷어차버렸어요. 그놈의 알지도 못하는 하느님 아버지라는 작자 때문이에요. 그 작자는 어찌나 잘 숨어있는지 낯짝도 안 보여요.
자장가를 들을 만큼 어렸던 적이 내겐 없었고 언제나 머릿속엔 다른 걱정들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무얼 하기에 너무 어린 경우는 절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