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사업의 계명
- 사업을 하기위해 필요한 기준
엠제이 드마코 저서인 '부의 추월차선' 에 의하면 사업을 시작할 때 고려해야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이를 '사업의 계명'이라 지칭하면서 다섯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겐 일종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된다.
1. 필요의 계명
내가 좋아하는 것, 적성에 맞는 것 (이기적 관점)이 아닌 남이 무엇을 필요로 할까, 그 무엇을 충족시키기 위해 내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타적 관점)로 생각할 것. 가령 내가 커피를 좋아한다해서 커피사업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커피에 대한 타인의 수요, 어떻게 생각하는지, 필요로 하는지 등 타인의 입장에 대한 관점이나 고려 없이 시행하는 사업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2. 진입의 계명
누구나 진입 가능한 낮은 진입 장벽은 사업의 성공률을 떨어뜨린다. 처음에는 잘 되는 듯해도 낮은 진입장벽은 경쟁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활용하여 진입 장벽이 높은 영역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유행을 타는 사업이 그런 예라고 하겠다. 가령 몇 년전에 돌풍을 일으키다 사라져버린 많은 아이템들.. (대만 카스텔라, 무인점포 운영, 코로나시기 밀키트 운영점 등 )은 진입장벽을 고려하지 않고 다가간 사례라 하겠다.
3. 통제의 계명
내가 통제 가능한 상황에서의 사업이 필요하다. 내가 통제하지 못하거나 잠식당하기 쉬운 사업은 스스로의 수명과 가능성을 갉아먹는다. 그리고 점점 예측불가능한 상황으로 빠지게 된다.
4. 규모의 계명
규모는 내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말한다. 영향력은 당장 값어치로 환산될 수 없지만 확장이 가능함을 의미하며, 확장이 가능함은 사업의 성장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무료 강연, 무료 시식 등 각종 무료 서비스는 사실상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일종의 투자인 셈이다.
5. 시간의 계명
내 시간과 수입을 분리시키는 것이 목표다. 내가 없어도 사업이 돌아갈만큼 자동화되고 체계가 잡혀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그것을 목표로 다듬어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5번이 제일 어렵고 4번이 그 뒤를 따르는 것 같다. 1,2,3번은 사업 설립시 세가지 요건을 최대한 맞추어 시작하면 된다지만 5번은 사업을 유지하면서 수정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시간과 인내를 요한다. 4번역시 사업을 유지하며 성장시키기 위해 충분한 시간이 요구되는 과정이다.
결국 사업 시작시 1,2,3번을 최대한 만족하면서 4,5번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야겠다. 5번이 완성된다면 근로소득과는 별개인 나만의 시스템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