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게서 글쓰기까지
(...) 난 그저 너를 힘들게 한 것들을 잊고 땀 흘리게 해 주고 싶었어. 땀은 고민을 없애 주고 자전거는 즐겁게 땀을 흘리게 하지.
'미시령 옛길'이라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지옥문 앞에 선 기분이었다. 우리는 한 줄로 늘어서서 천천히 오르막길을 올랐다. 서두른다고 될 일이 아니었다, 포기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어차피 넘어야 될 산이었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 중에서 -
서두른다고 될 일도 아니고 포기할 수도 없는 일,
삶을 감당해 내는 일 앞에 공감과 대안을 제시해 줍니다.
"천천히 오를 수밖에 " 없는 삶을 제시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