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할로윈 보내셨나요?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할로윈, 지난 10월 31일이었죠?
오늘은 할로윈 데이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할로윈 데이
매년 10월 31일, 기독교적 전통이 있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비슷한 모습으로 할로윈데이를 기념합니다. 호박과 유령, 마녀와 박쥐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장식으로 집 안팎을 꾸미고, 특이한 분장으로 갈아입고 아이들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문을 두드리고 외칩니다. "Trick or Treat?"
가족과 친구들과 모여서 특이한 의상을 입고 파티를 즐기기도 하죠.
이런 문화는 최근 몇 년 새 우리 나라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할로윈 데이는 어떻게 생겨났고, 이런 놀이를 즐기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이미지 출처: Flickr, by WarmSleepy, https://flic.kr/p/dpBMo8할로윈 데이가 생겨난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켈트인의 민속 축제였던 사윈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10월 31일은 켈트 족의 달력 기준으로 수확일의 마지막이자 '어둠의 계절' 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이승의 세계와 사후세계의 경계가 흐려지는 날로, 요정과 유령, 사자(死者)의 영혼이 이승을 다시 방문하고 그들의 힘이 강해지는 날로 생각되었죠. 사람들은 길고 어두운 겨울을 큰 탈 없이 날 수 있기를 바라며 집 밖에 음식과 촛불을 차려 이들을 대접했습니다.
또 수확에 감사하고 내년의 풍작을 기원하며 사과와 견과류 등으로 주술적인 놀이를 하거나, 결혼 등의 점을 치는 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By Ruth Edna Kelley - The Book of Hallowe'en entry at The Project Gutenberg.,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2929300
이러한 전통에서부터 특별한 의상을 입고 요정이나 유령으로 분장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음식 또는 간식을 요구하는 Trick or Treat의 문화가 생겨났다고 볼 수 있겠죠.
지금은 이런 신화적인 배경보다는, 지역 주민들 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교류하는 하나의 계기이자,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새로운 문화적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By InSapphoWeTrust from Los Angeles, California, USA - Greenwich Village Halloween Parade, CC BY-SA 2.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24267661
할로윈을 테마로 집 안팎을 꾸미는 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필요할 텐데요. 하지만 이러한 데코레이션도 DIY로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할로윈 데코레이션 DIY 하는 법을 몇 가지 영상으로 알아볼까요?
CHEAP AND EASY DIY HALLOWEEN CRAFTS #2 | PINTEREST INSPIRED
EASY & CHEAP HALLOWEEN CRAFTS
DIY Halloween Room Decorations
꼭 할로윈이 아니라도, 데코레이션에 응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얻어서 나만의 방 꾸미기 DIY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