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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의 과학 Jan 06. 2017

작품 속에서 만나는 우주와 물리학

<스티븐 호킹과 연결고리>

<Image by Lwp Kommunikáció / 

https://flic.kr/p/qJ8bSD>


2017년 1월 8일은 스티븐 호킹이 태어난지 7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로 인해 대중들에게 더 친숙해진 우주학과 물리학의 세계는 미지의 대상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까닭에 많은 예술가∙창작자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장애를 겪고 있는 와중에도 아직까지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있는 스티븐 호킹을 시작으로 우주학∙물리학을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영화와 소설이야기를 모아봤습니다.


루게릭병을 극복한 과학자, 스티븐 호킹의 극적인 삶.


한창 연구활동이 왕성하던 대학생 시절, 21살의 대학생 호킹은 척수와뇌의 신경세포가 계속 파괴되는 근육위축가쪽경화증 판정을 받습니다. 전신마비가 되어 2-3년 안에 사망한다고 알려진 이 병을 이겨낸 것 만으로도 놀라운 일인데, 스티븐호킹은 끊임없이 연구를 지속해나갑니다.


그의 삶 자체가 극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일까요. 그와 관련된 드라마∙영화등은 이미 이슈화 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금은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은 영국드라마 <호킹(Hawking,2004) ,BBC>을 시작으로, 최근 개봉한 에디 레드메인 주연의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ing, 2014)>이 제작되면서 스티븐 호킹은 그의 연구업적만큼이나 ‘장애를 극복한 불굴의 과학자’로 더 잘 알려지게 됩니다.


<BBC 드라마 '호킹' 과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https://goo.gl/SncBiP

                                                                                                                                 https://goo.gl/ls39DM


3D,4D, IMAX 를 통해 더 실감나는 우주를 만나다.


최근 우주를 배경으로 개봉한 영화들은 3D, 4D, IMAX등의 특수표현기법들을 통해 관객들이 실제 우주 속에 와있는 것 같은 간접적 체험을 실현시켜 주었습니다. 


<그래비티 (Gravity, 2013)>, <인터스텔라 (Interstellar,2014)>, <마션 (The Martian, 2015)>이 연속으로 흥행하며 우주탐험실화 혹은 우주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폭파된 인공위성 잔해와 부딪히면서 우주에 홀로 남겨진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했던 '그래비티', 일반상대성이론에서 기인하는 쌍둥이패러독스를 다룬 '인터스텔라'의 시간여행, 우연히 홀로 남겨진 화성에서의 고군분투 스토리 '마션'까지.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들에 실제로 가능한 물리학적이야기가 버무려지며 관객들에게 보고 느끼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화들이었습니다.

                                                                                                                                   https://goo.gl/iNY5Ba

                                                                                                                                  https://goo.gl/Nn5VGx

                                                                                                                                  https://goo.gl/b43wzc 

허구와 현실의 사이, 우주소설.

칼 세이건의 SF소설 <콘택트, 1997>를 비롯, 최근 국내의 한 배우가 출간하여 화제를모았던 <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저)> 등에서 알 수 있듯 이미 우주소설은 하나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goo.gl/8dySxK  

                           https://goo.gl/yFOvNr

이 저자는 한 인터뷰에서 “소설에 등장하는 내용은 과학적으로 모두 가능하다. 실제 우주 비행사의 회고록이나 미 우주항공국(NASA) 공모전 자료 등 수많은 자료 더미에서 아이디어를 채집했다. 가능하고 있을 수 있는 소재에 살을 붙이고 나름의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라며 개인의 무한한상상력을 발휘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는 우주소설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SF계의 노벨상, 네뷸러상∙휴고상


<휴고상(2014)과 네뷸러상(2009) 트로피>

<Image by KAZ Vorpal / 

https://flic.kr/p/BU8EzL>


사실,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와 소설들이 하루아침에 주목을 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1966년부터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SFWA)가 미국 내에서 출판 및 발표된 SF 작품을대상으로 매년 수여하는 문학상인 네뷸러상 (Nebula Award) 을 비롯해, 최우수 과학 소설과 환상문학 작품에 대해매년 수여하는 과학소설상인 휴고상 (Hugo Award) 은 1955년부터 수상작을 선정해왔다는 사실만보아도 우주에 대한 문학계의 관심도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작품이 네뷸러상과 휴고상을 동시 수상하게 되면 그 작품은 '더블 크라운'이된다고 하네요.


서양에서만 SF소설이 화제가 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상식을 뒤집는 또 하나의 반전. 

최근 2년 연속 아시아권인 중국이 '휴고상' (하오징팡, "FoldingBeijing",2016) / 류츠신, “삼체”,2015) 을 수상했다는 사실 또한 흥미롭습니다.


우주영화나 우주소설이 대중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는 이유는 우주에 대한 인간의 끊임없는 호기심을 작품으로나마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간의 상상력 또한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또 얼마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우주 영화와 작품이 탄생될지 기대해 봅니다.


<참고자료>

http://news.joins.com/article/21042862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82207330354888

https://en.wikipedia.org/wiki/Nebula_Award

https://en.wikipedia.org/wiki/Hugo_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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