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별 걱정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나만 힘든 건가요라고 할 때 말씀드리는 내용입니다.
상담을 30년 넘게 한 상담자에게 어떤 분이 물어봤다고 합니다.
’ 선생님은 상담을 30년 넘게 하셨으니 이제는 별 걱정이나 문제 없이 지내시지 않으세요?‘
그러자 그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아무 걱정이나 문제가 없는 일은 잘 벌어지지 않습니다.
앞에 큰 바위가 있고 그 바위에서 끈이 나와서 내 발을 묶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바위를 쪼개고 쪼개서,
내 어깨에 있는 지게에 올릴 정도의 크기로 만드는 것입니다.
무겁더라도 내 지게에 올릴 수 있으면,
지게 위의 바위에서 나온 끈이 내 발을 묶더라도 지게를 지고 움직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 정도이지 않을까요.
그 바위가 없어지는 일은 잘 안 벌어지더라구요.
특히 인스타그램이 나타나면서 다른 사람들은 잘 지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인터넷중독 예방처럼 인터넷 중독이라는 용어가 쓰였다면
이제는 핸드폰, 스마트폰 중독이 더 대중화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