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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정훈 Feb 14. 2023

무리하지 말자

예전 고시원 생활을 할때,

하두 햇빛이 보고 싶어서

채광에 환장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 간혹 행사 MC를  부업으로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야외 축제 행사 사회를 맡게 되었다


햇빛도 좋고 해서 무척 흥분한 나머지

썬크림없이 온몸으로 햇빛을 받았다


6시간 내내 햇빛을 받다가

화상을 입었다

얼굴에


콧잔등에 화상 자국이 남았고


매년 여름만 되면 붉은 자국이 올라와

여간 보기싫은 게 아니다


그 이후로 내 삶의 좌우명은

<오바하지 말자>다.


뭐든 적당히 하는게,

적당히 멈출 수 있는 것이 중요한데


뭔가 끝을 보겠다라는 마음을 가진다거나

무리를 해서 뭔가를 진행했을 때는

항상 탈이 났다


여기에

그에 어울리는 책 <큇> 을  읽고

그때 생각이 많이났다


번역도 무척 잘된 것 같고

열심히 하자 뭐 그런 이야기가 없어서,

오히려 잘 그만두자는

새로운 인사이트들이 많아서 재밌고,

실제적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적당히 멈추는게,

계속하지 않고, 잘 그만두는 행위가

왜 중요한지 여러이론과 실험을 통해

촘촘히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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