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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정훈 May 23. 2023

33. 내가 가진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우리 회사 근처엔 최인아 책방이 있다.

저녁시간에 저녁을 먹고 잠시 들린다


​주제별로 잘 정리된 서가.

여러 추천사들도 많이 담겨져있고,

대형서점에서는 볼수 없는 큐레이션이

잘된 서점이다


난 이곳에 오면 자주 안심한다.


​최근에 직장의 의미,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해

계속해서 씨발비용만 지출했던 날들이 많았다


이번에 최인아 책방마님의 책을 읽으면서

내게 필요한 일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일은 때론 막연한 시간을 잘 보내는

하나의 방법일수도 있다고,


​하긴 막상 주어지는 휴가를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몰라서 당황했던 적이 여러번 있지 않았던가


​일은

우리 삶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행위인거였지


책은 사람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사려깊은 문체와 답을 쉽게 단정하지 않는

그녀의 글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정성이 들어간 책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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