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Stop Brexit
그때만 해도 브렉싯은 영국의 실수였던 줄만 알았다.
마치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처럼, 설마 브렉싯에 찬성하는 사람이 많겠냐며 투표를 하러가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고도 했다.
사무실에서도 브렉싯으로 진행되지 않는 혹은 미래를 알 수 없는 프로젝트들에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은 커다란 눈알을 회의적으로 굴렸었다.
런던의 분위기는 무슨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냐는 듯 했지만, 지방 선거 결과를 보면 런던 밖의 분위기는 또 다른 듯 했다.
회사로 가는 버스를 늘 타는 정류장.
멀리서 보면 Stop Brexit, 가까이서 보면 Don’t Stop Brexit.에 한번 웃었던 날이었다.
실수같던 Brexit은 변화의 역사가 되었고, 한국은 오늘. 무상급식 반대 시장을 다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