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말고 경험할 수 있는 복리는?
재테크 한 번이라도 해본 분이라면 복리에 대해 잘 아시겠지요. 재테크를 안 해봤다 하는 분도 들어보기는 했을 겁니다.
하나같이 입을 모아 복리를 ‘마법’이라고 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미친 듯이 오르는 물가에 비해 턱없이 낮은 예금 금리에
복리의 마법 같은 건 느껴보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유명 투자자들이 말하는 그 대단한 것을
소소하게나마 경험해 보고 싶어, 일상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돈만큼 중요한
⓵먹는 일, ⓶움직이는 일, ⓷쓰는 일의 복리입니다.
복리의 핵심은 ‘출발 자산’과 ‘투입하는 시간’인 것 같더군요.
이 세 가지 일의 출발 자산은
⓵건강한 몸, ⓶체력, ⓷글재주입니다.
대부분 이 자산 규모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저 역시 그렇고요.
이런 상황에서 복리 효과를 키우는 변수가 되는 건 ‘시간’이겠지요.
일찍 시작하는 게 최고더랍니다.
그래서인지
30대 들어 뒤늦게 시작한 식단 관리와 운동은
복리 효과라고 느낄만한 것이 쥐똥만큼도 없는 상황입니다. (마이너스나 안 되면 다행인 수준)
그래도 유일하게 잘한 것 하나는, 쓰는 일을 20대에 시작했다는 겁니다.
자의 반, 타의 반(생계유지라고 하겠습니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간의 밀도는 매년 달랐기에
‘글쓰기 복리 마법 누리고 있다’ 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이게 복리구나’ 하는 정도는 된 겁니다.
글쓰기 복리는
쓴 글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실력과 자신감, 실행력이 달라붙어 무게를 더한다는 데 있습니다.
굴리면 굴릴수록 커지는 눈덩이처럼 말입니다.
그러다 간혹 만나는 ‘기회’는 x2 보너스처럼 그 크기를 더 키우곤 하지요.
모든 행동에는 복리 효과가 있지만
글쓰기는 특히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복리”라고 말했고,
투자 전문가 랄프 웬저는 “일찍 시작하면 할수록, 더 큰 복리 효과가 여러분에게 찾아올 것”이라고 했답니다.
고민되는 것이 있다면, 복리 매직을 믿고 지금 바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
책상 앞에 앉아 무엇이든 써보는 것부터 말이지요. �
[처음이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