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남한산성> 김훈 작가가 말하는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을 썼으며, 명문장의 대가로 꼽히는 김훈 작가는
글을 쓸 때 이 세 가지를 지킨다고 합니다.
‘필요 이상의 말은 불필요한 말’이라는 뜻이겠지요.
정확하고 강렬한 표현으로 뇌리에 박히도록 글을 쓰는 겁니다.
바로 이 포인트가
김훈 작가의 문장에서 힘이 느껴지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간결한 문장에, 전달하려는 핵심만 남겼기 때문이지요.
했던 말을 반복하지 않고, 같은 표현을 되풀이하지 않는 겁니다.
나열형으로 문장이 길어지면, 독자의 집중력이 떨어져 읽기를 포기할 수 있지요.
부사와 형용사를 최대한 자제/절제함으로써, 뼈대만으로 문장을 쓰는 겁니다.
사건에 대해 지나치게 해석하지 않는 방식으로 서술하는 거지요.
Ex) 이토는 곧 죽었다. <하얼빈 中>
김훈 작가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에서 힘이 느껴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응축된 사유가 더해져, 짧은 문장에서도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