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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부부/일기/일상/어록/말장난
늦은 밤,
TV를 보던 남편이 말했다.
"아, 초밥 먹고 싶다."
"먹어요. 뭐가 문제예요?
우리가, 돈이 없어요? 시간이 없어요?
열정?"
"열정, 열정, 열정!"
개떡 같은 개그를 찰떡같이 받아주는
남편이 고맙다.
하긴 한밤중에 뭔가 먹고 싶다면
사러 갈 열정
주문할 열정
차리고 치울 열정
그 하찮은 일에도 열정이 필요하긴 하지.
정말 열정 없이 되는 일이 하나도 없구나.
글 쓰는 아내와 그림 그리는 남편, 아들딸 키우며 못다 이룬 꿈을 키워 갑니다. 문창과도 아니고, 국문학과도 아니고, 책도 모르지만 작가지망생 입니다. 꿈꾸는 모두에게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