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멀더와 스컬리 Jun 05. 2024

뽀로로가 그리운 중딩

남매일기/열살/딸/열네살/아들/일상/어록

중얼중얼

영단어를 외우던 중딩이 말했다


아~~~~
차라리 영유아기로 돌아가서
뽀로로나 보고 싶다.


엄마: 지나고 나면

알게 될 거야.

지금도 참 좋은 때였다는 걸~


엄마도 팔십 대쯤 되면
알게 되실 거예요.
지금도 참 좋은 때였다는 걸~


엄마 : 엄마는 지금도 좋아!


(사실 어제 부늙어버린 사진을 보고

침울해했었다는 건 비밀)



중딩과 함께 성장한 근육뽀로로
매거진의 이전글 엄마는 고양이상? 강아지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