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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멀더와 스컬리 Jun 08. 2024

지화자? 얼쑤?

남매일기/열살/딸/열네살/아들/일상/어록


집에 머물고 싶다는 아이들을 두고

남편과 둘이서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뜨끈한 순댓국을 먹고

시원한 스무디 한잔 들고

산책을 했다.


때마침 열린

실개천옆 개울장에서

딸아이가 좋아할 만한 머리핀도 샀다.

 

엄마 : 어때? 마음에 들어?


딸 : 네,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처음엔 '지화자'인 줄 알았어요.


엄마 : 지화자? 얼쑤?


딸 : 왜 있잖아요.

일본에서 온 건데

 떡처럼 생겼고 만들어 먹는 거요.


엄마 : 아~~~

화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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